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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저희 가족 최애 캐나다 여행지 - 켈로나 feat.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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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everser
2023-07-15 23:30 5,4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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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캐나다의 여름입니다. !! ㅎㅎ

 

캐나다의 여름은 어딜 가나 아름답고 멋지지만 

그 중 가족 여행으로 가장 좋은 곳을 한 곳 뽑으라고 하면 저는 현재까지는 "켈로나"가 1순위 랍니다.

켈로나 Kelowna는 BC주 오카나간 Okanagan 호수 옆에 위치한 휴양지 느낌의 도시 인데요 

20170704_114640.jpg

 

켈로나는 풍경도 멋지고 

넓고 큰 오카나간 호수에서 여러 수상스포츠도 할 수 있고

유람선를 타거나 물놀이도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멋진 뷰를 바라보며 와인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와이너리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캐나다 여행지 중 곳이죠

 

그중에서도 저희 가족이 켈로나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 "체리"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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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처럼 주렁주렁 달린 크고 신선한 체리! 

마트에서 파는 체리와는 차원이 다른 쥬시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체리 뿐 아니라 딸기, 복숭아 등등 많은 과일을 여름에 직접 따고 맛 볼 수있는 유픽 U pick 농장이 켈로나 주변으로 많은데요

저희 가족, 특히나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바로 체리 인지라 

처음 캘로나를 여행한 이후로 여름이면 꼭 가는 가족 여행지 입니다. 

 

캘거리 살때는 8시간 정도 걸린곳이였는데 

밴쿠버에서는 3시간 반 정도면 가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언제 갈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다녀 왔는데 

 

올해는 켈로나 체리 시즌이 늦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혹시나 아직 체리 유픽을 못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다행이 일찍 시즌을 시작한 농장이 있어서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체리 수확을 마치고 왔습니다 ㅋㅋ

 

오늘 포스팅는 체리와 함께 커가는 저희 아이들 입니다. ㅋㅋ

 

구글 포토에 켈로나로 검색하니 해마다 갔던 사진들이 엄청 나오는데

 

거의 매년 가는 곳이다 보니 켈로나 사진만 보아도 아이들 커가는 모습이 매년 달라지는걸 느낄 수 있더라고요 ㅋㅋ

 

20170707_111044.jpg  20170707_113555.jpg

2017년 처음으로 켈로나에서 체리를 만난 아이들 입니다. 7월 첫째주 였는데

해마다 체리가 딸 수 있는 날짜도 달라지고 나오는 체리의 종류도 달라지는데 

 

이때는 정말 운 좋게 체리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고 맛있는 노란색 체리인 레이니어 체리rainier cherry도 딸 수 있었습니다.

 

20170707_115900.jpg  

켈로나에 도착하서 제일 먼저 체리를 버켓 가득히 따고 여행 내내 먹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한번 따서 가져 갔던 기억이 나네요 

   

 20170707_101900.jpg

저희가 갔었던 켈로나 체리 유픽 농장은 Kempt Orchards 로 체리 유픽으로 켈로나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지금 유픽이 가능한 체리 종류가 나와요


kempt1.png

 

kempt2.png

 

kempt3.png

 

( 체리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는.. ㅎㅎ) 

 

  

그리고 2년후  2019년 여름에 다시 찾은 켈로나입니다.

두 녀석 모두 애기 티를 벗고 개구쟁이가 되어 가고있네요 

 

20190725_105115.jpg  20190725_104823.jpg

 

이때는 7월 마지막주 쯤이였던 걸로 기억한는데 체리 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약간은 자두 같은 체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맛은 역시나 최고였다는 ㅎㅎ

 

 참고로 캘거리에서 켈로나로 가는길이 보통 7~8시간정도 걸리는데요

켈로나 도착 한시간 전에 있는 버넌 vernon에서도 체리 유픽이 가능해요

 

저희가 갔었던 버넌의 체리 농장은  peter's orchard 였는데요

캘로나 가는 길목이라 자주 들리는 곳인데 

한번은 8월 초에 갔더니 

체리 시즌은 거의 끝나가고 대신 복숭아가 유픽이 가능하더라고요

20170703_131300.jpg  20190803_0942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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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도 역시나 바로 따서 먹으니 엄청 맛있어서 무진장 따서 왔던 기억이 나네요 

 

밴쿠버에서 캘로나 가시는 분들은 한시간 정도 더 가야 버넌에 갈 수 있지만 

캘거리에서 캘로나로 가시는 분들은 

버넌을 켈로나 가는 길에 들릴 수 있으니 켈로나 도착전에 한번 들려보면 좋은 곳이예요 


 

코로나가 유행하던 2020년 여름

체리를 포기 할 수 없었던 저희 가족은 캘로나를 향했었습니다. ㅋㅋ 

다행히 아직까진 코로나가 심하진 않던 시기라 유픽도 가능했었고 

다른 주로의 여행도 가능하던 때 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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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숙련된 모습으로 체리를 따던 아이들 입니다. 



그리고 올해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주하고 처음으로 다시 켈로나를 찾았습니다. 

캘거리에서 7시간 이상 걸리던 곳을 3시간 반 만에 가니 

밴쿠버에서는 당일 여행으로도 가능하더군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미션와이너리 구경하고 체리따고 

썸머힐 와이너리 갔다가 비치에서 수영하고 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루 꽉 채우고 즐겁게 놀고 왔습니다.  

 

20230703_131341.jpg  20230703_125549.jpg

 

이제는 바구니만 쥐어주면 둘이서 순식간에 한 박스를 다 따버릴 정도로 

숙련된 노동자가 되어버린 녀석들 입니다. ㅋㅋ

올해는 체리가 시즌이 늦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캘로나 가는 길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 들려서 혹시 지금 체리 유픽 가능한 곳이 있냐고 물어보니

한 곳이 다른곳보다 일찍 시즌을 시작했다고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오카나간 호수를 건너기 전인 웨스트 캘로나에 있는 농장이였는데 

크지는 않았지만 한박스를 순식간에 채울만큼의 체리도 있었고 무엇보다 

큰박스 하나를 채우고 $17불 이라는 착한 가격이 맘에 든 곳이였습니다... ㅎㅎ 

주소가 4010 Angus Drive, West kelowna 였는데 가는 길에 체리  유픽이라는 사인 보고 따라 가면 찾을 수 있어요

 

팁으로 캘로나 도착전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 들리시면 

지금 캘로나에서 가능한 유픽 과일 종류와 농장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다른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도 가장 쉽게 얻을 수 있어요

 

오늘 저희 가족의 캐나다 최애 여행지인 캘로나를 체리 피킹 중심으로 알려드렸는데요

사실 캘로나는 다른 즐길거리도 많은 곳이예요 

다음번엔 와이너리 또는 다른 즐길거리를 중심으로 한 캘로나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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